Projects
2D를 넘어, 3D로 - 캐릭터 디자인의 변환
안수아··수정됨 2026.07.21
모든 디자인의 방향성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캐릭터 내에 담아내어야 하는 아이덴티티를 먼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2D 캐릭터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3D로 확장할 수 있을까요?
이번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프로젝트를 통해 그 과정을 소개드립니다.

캐릭터 비슬이는 참꽃의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비슬산의 청정함을 형상화하여
자연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참꽃제의 고장 달성군을 상징합니다.
캐릭터를 활용하는 이유ㅡ
캐릭터는 지역이나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대중과의 친밀한 접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또한 하나의 상징으로서 브랜드의 메시지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화원 프로젝트에서는 비슬이를 2D에 머무르게 두지 않고 3D로 확장하는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최근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환경에서 2D 캐릭터의 3D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비슬이 역시 보다 입체적이고 확장성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고자 하였습니다.
3D 캐릭터 디자인의 방향성ㅡ
단순히 평면 캐릭터를 입체화한다고 해서 완성도 높은 3D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3D화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접근 방식이 존재합니다.
캐릭터 전체를 하나의 볼륨감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이 있는 반면,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 등 각 요소를 분리하여 구조적으로 설계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전달하는 인상과 활용 범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비슬이의 경우 기존 2D 디자인이 가진 친근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입체적인 매력을 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레퍼런스 분석과 확장성 검토ㅡ
비슬이는 핑크 컬러를 주요 특징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색채와 이미지를 가진 국내외 캐릭터 사례들을 함께 분석하였습니다.
3D 캐릭터 디자인은 하나의 기본 모델을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 소품 활용, 굿즈 제작, 디지털 콘텐츠 적용 등 향후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어떤 요소가 추가되더라도 캐릭터의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는 방향성을 함께 설정하였습니다.

마치며ㅡ
이번 화원 프로젝트는 단순히 비슬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아니라,
캐릭터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읽기 도구
약 3분 읽기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